잡동사니꾸러미

몽땅 삼켜.

KsDa.채근담 2007. 9. 13. 22:17
이 세상의 모든 동물들이

뱀을 앞에 놓고 나무랐다.

한 동물이 말했다.

사자란 놈은 먹이를 쓰러뜨린 다음 먹고,

늑대는 먹이를 찢어내어 먹는다.

그런데 뱀아,

너는 어째서 먹이를 송두리째 삼켜버리느냐 말이다

뱀은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잔인하게 남을 물어뜯는 놈보다는 낫다고 생각해.
나는 적어도 입으로 상대방을 상처나게 하지는 않거든.]

상대방에게 상처를 준 일이 있지는 않나 생각해보세요.


Posted by 데이비드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