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꾸러미


남양주 창고촌의 한 창고에서 코커 스파니엘 종류의 강아지(암컷)을 키운다. 본래 코커 스파니엘 종류가 오리 사냥개라서 다른 조그만 동물을 잘잡는다고 알고 있었다. 며칠 전에도 창고 쪽으로 산토끼 한마리가 내려온적이 있다. 그 때도 이 강아지가 그 토끼를 보고 전속력으로 달려 토끼를 잡으러 쉴새없이 뛰어 산까지 올라가는 것을 봤다. 근데 산토끼 정말 빠르다.
놓쳤다. 그 후. 며칠이 흐르고. 그 녀석 눈에 산고양이가 눈에 띄었다. 산토끼를 본 날 처럼 그 고양이에게 달려들었다. 고양이는 몸을 숨겼고...어떻게 전개될까 개와 고양이의 싸움이 궁금해서 지켜보는데..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막 쫓아가다가. 고양이가 다가오니까 그 자리에서 얼음..ㅋㅋ

이 강아지는 특이한게 돌을 그렇게 잘가지고 논다. 나랑 놀고 싶을때면 내 주먹만한 돌을 물어와 내옆에 살짝 놓는다. 그 돌을 멀리 던지면 막 뛰어가서 그 돌을 다시 물어온다. 어느날, 심심해서 그 녀석이랑 돌(?)놀이를 했다. 10 여분 그렇게 놀고있는데...그 녀석 입에서 빨간 것이 뚝뚝 떨어진다. 혹시나 해서 가까이 가서 그놈 입속을 자세히 들여다 보는데. 아니나 다를까?돌을 하도 물어대서 잇몸에서 시뻘건 피가 뚝뚝 떨어진다. 그래도 좋다고 또 돌을 물어오니 그녀석 주인이 볼까봐 언능 숨었다는...ㅋㅋ


Posted by 데이비드 박